마늘이랑 냉동블루베리, 락토프리 우유 등을 사기 위해 두세 시간을 뻐팅기고 널브러져 있다 나왔는데 마트가 쉰다. 베스킨라벤스에서 우석이도 외계인이라는 신상 민트초코를 싱글킹 사이즈로 구매 후 입에 물고 정처 없이 돌아다녔다. 얼마간 돌아다니니 손이 끈적끈적해졌다. 아이스크림이 생각보다 빨리 녹았다.
지에스이십오에서 냉동블루베리 삼백그램짜리랑 그냥 우유 두 팩 세트(더 싸서. 락토프리 아니어도 속이 괜찮을지 간만에 실험도 할겸), 펩시제로 라임 오백미리 두 개(원플러스원) 사서 나왔다.
오늘도 어김 없이 등산을 했다. 오늘 좀 늦게 일어났는데, 늦게 일어난 김에 오늘을 기점으로 쉬는 날을 만들까 하다가 그것은 곧 영원한 휴식이라는 걸 되새기며 등산을 강행했다. 강행이란 말이 웃기긴 하지만 어쨌든 산 한 바퀴 쭉 돌고 귀가. 40분 정도 소요.
요즘 고양이 사진들 정리 하며 간단히 보정하고 인스타에 계속 올리는 중. 팔로워는 큰 차이 없는데(꾸준히 줄고 있긴 함) 다 유령이 된 건지 아님 피드에 잘 안 뜨는 건지 예전에 비해 방문수가 반의 반인 듯하다. 고양이 인스타를 너무 오래 방치해둔 탓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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