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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AD GAY DIARY

아침 여섯 시쯤 부터 아침 일곱 여덟 시쯤 까지

by SHYGIMCHEOLSSOO 2023. 10. 11.

요즘 연속적으로 이 시간대에 알 수 없는 자존감이 올라가는 걸 보니, 나는 이 시간대에 꼭 깨어있어야 하나보다. 왜지. 그냥, 어떤 행동의 결과인가. 지난 밤 저 하수구 밑까지 곤두박질 쳤던 것때문에, 상대적인 기분인가. 그게 다 허상이란 걸 알아서일까. 확실히 나는 ‘주요한 사람’이란 깨달음을 얻고 이 깨달음이 나를 혼자라도 괜찮게끔 만들어준다. 아니 혼자여서 멋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달까. 또 여기에, 어디까지 내 동심이 끼어들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진실만, 평정만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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