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중인 브이로그가 30분이 넘는다. 이십 분을 안 넘어야 하는데, 하고 중얼거리는 나. 내가 고현정도 아니고 브이로그가 30분을 넘는 건 말이 안 돼. 편집은 재밌지만, 신경 쓰이고 답답할 때도 많다. 이걸 여기서 어딜 들어내지? 어떻게 이어 붙이지? bgm이나 효과음, 연출 같은 것에 의해 자주 변수도 생긴다. 무슨 영화를 찍는 것도 아니고 고작 브이로그인데 사람들이 뭐 얼마나 관심 갖고 보겠어, 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김철수니까. 예전 채널 김철수만 못한 김철수니까. 그 이후 별 달리 타이틀도 없다. 조회수 1만만 나오면 좋겠다. 그래도 아직 소망이 하나 남았는데. 그럴려면 유튜브가 잘 되어야 할 텐데.
MY MAD GAY DIAR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