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기를 쓸 기회가 많았는데 다 놓쳤다. 기억이 안 난다. 분명 진심이었는데, 금방 스쳐지나가버려서 어떤 내용이었는지 생각이 안 난다. 이렇게, 남겨놨어야 했는데 까먹어버린 일기가 계속 쌓인다. 정작 지금은 껍데기 같은 소리만 하게 된다. 아무 것도 쓸 게 없으니 말이다.
흠.
맥북 화면 수리해야 하는데 백 만 원이 넘는다기에 계속 망설이고 있다. 아, 내 돈. 내 도오오오온.
잠은 중요하다. 나는 피곤한 사람인데 반해 잠을 조금밖에 안 자고는 한다. 바보 같아서. 요즘 한 가지 사실을 알았는데, 잠을 오래 자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잠을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다. 규칙적인 수면. 조금밖에 안 자더라도 계속 같은 시간대에 잠을 자면 몸이 거기에 적응하고 사이클을 맞춰놔서 상당히 덜 피곤해지는 듯 하다. 요즘 영양제도 많이 챙겨먹고 있긴 하다만. 아무튼, 잠 자는 행위를 확실한 루틴으로 만들어놓는 게 필요하고, 잠자는 시간만 더 충분히 늘려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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