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만 보고도 집 찾아갈 수 있는 내 제 2의 고향. 아니, 제 3의 고향.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아배붑. 그리고 옥탑방 정도. 다소 서툴고 지나치게 서툴렀던 사람들간의 관계도 조금씩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하지만 그건, 어떤 일관성을 위해 억지로 떠올려야만 가능한 스쳐지나감이기에 별 의미는 없을 것 같다.
일곱 시 칠 분. 주변은 어둡고 점점 밝아지는 중. 우리집 창문만 유달리 환한 빛으로 가득하다. 식물등이 주렁주렁. 얼른 고양이들 밥 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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