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달해를 보면 미소를 짓게 되는 이유. 너무 팔자가 좋아보여서. 아배붑과 들꽃보다 상대적으로 최선을 다 해주지 못했다라는 내 개인적 죄책감은, 별 불만도 없이 늘 충만해 있는 너의 모습으로 보상 받는다. 정말 그건 '개인적인' 죄책감일 뿐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줘서 마음이 가볍다. 나의 고양이를 향한 애티튜드 수준이 너무 높은 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기도. 뭐가 어쨌든지간에 너는 참 부족함 없이 잘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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