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보면 네이트 판에서 자취남과 고양이 시리즈로 인기를 끌었던 때가 생각난다. 사람들이 이 사진을 참 많이 좋아해줬었기 때문이다.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난다라던 분, 너무 애틋하고 그림 같다라던 분 등등 하여튼 그랬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 당시 찍었던 사진들 원본이 다 사라졌다는 거다. 내가 폴더 정리 한다고 어떻게 만지다가 지워버렸나보다. 아마도? 그래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살짝 보정을 했거나 이렇게 하나로 이어 붙여 편집했거나 했던 사진들만 일부 남아있다. 그땐 지금보다 사진에 대한 인지도도 떨어져서 보정도 못했는데... 원본을 갖고 싶다. 하아, 그 날의 일부를 잃어버려서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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