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매거진이랑 인터뷰 비슷한 걸 했다. 그냥 이런저런 얘기 하다, 어릴 때 내가 게이인 것 때문에 힘들었던 걸 (언제나처럼)말하게 된 순간이 있었는데 속에서 울컥했다. 누군가의 앞에서 실제로 이 주제로 목소리를 내 말하게 되면 항상 높은 확률로 울컥하게 된다. 분명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상하다. 말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그런가. 아직 말하는 법에 있어 서툴러서 그런가. 아직 어려서 좀 더 주목받고 싶은 마음에 기인한 작용인가. 울컥하지 않고 덤덤하게 말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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